여행

부산의 명소 해동용궁사

수부티의 여행기 2021. 2. 21. 15:32

오늘은 날씨가 따듯해서 해동 용궁사로 아내와 함께 가보기로 했다.

대개의 사찰이 산중 깊숙이 있는 것과는 달리 해동용궁사는 이름그대로 검푸른 바닷물이 바로 발아래서 철썩대는 수상법당이란 표현이 옳을 것이다.
무한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은 이런 바닷가 외로운 곳(海岸孤節處)에 상주하시며 용을 타고 화현하신다 하셨다.
해동용궁사는 본래 고려우왕 2년(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
나옹스님이 법을 구하기 위해 전국토를 헤매일 때 현 해동용궁사 자리에 당도하여 지세를 살펴보니 배산임수背山臨水 조성모복지朝誠暮福地 즉 뒤는 산이요 앞은 푸른바다로 아침에 불공을 드리면 저녁에 복을 받는 신령스런 곳이다.’ 하셨다.
임진왜란 때 전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초 통도사 운강스님이 보문사로 중창했고, 1970년 초 정암화상晸庵和尙이 주석하면서 관음도량으로 복원할것을 서원하고 기도정진한 즉 회향일 몽중에 백의관세음보살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신 것을 친견하시고 산 이름을 보타산(普陀山),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개칭하게 되었다.
시를지어 말씀하시기를
옛적부터 푸르고 푸른 끝이 없는 바다 위에
아침마다 붉은 태양이 온 우주를 비추도다
세분의 부처님이 선정에 들어 모든 파도 없어지니
모든 중생 누구나 아침에 기도를 하면 저녁에 복을 받는 자리로다

해동 용궁사 주소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이다.

동해바다 기암절벽위에 용궁사가 있다.

용궁사 입구에 12띠 조각상이 서있다.

동백꽃이 붉게 피어 있다.

파도소리 철석 철석 밀려오는 용궁사에
수도승의 염불인가 용녀의 하소연인가
백팔계단 석불전에 슬피우는 여인은
꿈같은 첫사랑도 떠나버린 그 사람도
속세에 다 묻어놓고 백일정성 올리는데
아~아~ 용궁사의 풍경소리 나를 울리네
정암스님

 

 

용궁사의 와불

 

부처님의 10제자 석상

 

 

달마대사

 

 

동해바다에 파도가 출렁이고 있다.


내 마음에서 끝없이 일어나는 생각이라는 파도는
용궁사 수도스님의 염불소리에 잠시 잠든다.
이승이라는 이세상은 항상 꿈이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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