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산 소림사를 갔다.
소림사는 생각보다는 절(대웅전)이 작았다.


그렇지만 소림사에 쿵푸를 배우는 어리고 젊은 청년들은 많았다.
어릴때 보았던 중국 무술영화에 자주등장하는 소림사
웬지 천년 무술 절정고수들의 전설이 전해져 올 것 같았다.
소림사 뒤편에 있는 숭산은 중국의 4대 악산(바위산)에 속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숭산에 올라갔다.
숭산의 깍아지른 바위에 사람들이 다닐수 있게 인공길을 만들어 놓았다.


저 멀리 산사가 보이지만 거기까진 가지 않았다.
소림사 무술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했다.
소림사 무술공연은 영화를 보는듯 힘차고 강하고 절도있게 진행되었다.


무술공연을 관람한 후 태항산으로 향했다.
정주 태항산 풍경 모음




절벽에 보이는 자동차 도로 터널





숭산 소림사에서 정주 태항산으로 가는 버스에서
쓴 글이다.
차창가를 스쳐가는 풍경들을 바라보다가
상념에 잠긴다.
창밖 가로수를 스치는 밝은 빛처럼
나의 모습을 스치던
햇빛
바람빛
마음의 빛
이렇게 떠나가는 것과
세상에게로 다가가는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생각이 일어나는 이곳은
잠시도 머물지 않고
창밖을 바라보는 풍경처럼
다가왔다가 멀어지는 형상들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잡으려해도
잡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운이 좋다면
마음을 스쳐가는
저 빛들이
하얀 낮과 푸른 밤을 지나
잠시 우리가 머물렀던 여행의 장소에서
작은 불빛으로
추억이 되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
힘든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들어서
상처받은 마음을
서로 위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타고 있는 이 버스는
꿈인지도 모른다.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하던 시절이
그리운 시절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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