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숭산 소림사& 태항산을 가다.

수부티의 여행기 2021. 2. 20. 07:51


숭산 소림사를 갔다.
소림사는 생각보다는 절(대웅전)이 작았다.

 

소림사 입구
소림사 내부에 있는 나무

 


그렇지만 소림사에 쿵푸를 배우는 어리고 젊은 청년들은 많았다.
어릴때 보았던 중국 무술영화에 자주등장하는 소림사
웬지 천년 무술 절정고수들의 전설이 전해져 올 것 같았다.

소림사 뒤편에 있는 숭산은 중국의 4대 악산(바위산)에 속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숭산에 올라갔다.
숭산의 깍아지른 바위에 사람들이 다닐수 있게 인공길을 만들어 놓았다.

 

 


저 멀리 산사가 보이지만 거기까진 가지 않았다.
소림사 무술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했다.
소림사 무술공연은 영화를 보는듯 힘차고 강하고 절도있게 진행되었다.

소림사 무술공연장 앞 스님 조각상

 

 


무술공연을 관람한 후 태항산으로 향했다.


정주 태항산 풍경 모음

 

태항산 입구
바위산을 깍아 만든 자동차 터널

 

 

 

 

절벽에 보이는 자동차 도로 터널

 

산아래로 내려가는 철계단이다.

 


숭산 소림사에서 정주 태항산으로 가는 버스에서
쓴 글이다.

차창가를 스쳐가는 풍경들을 바라보다가
상념에 잠긴다.
창밖 가로수를 스치는 밝은 빛처럼
나의 모습을 스치던
햇빛
바람빛
마음의 빛

이렇게 떠나가는 것과
세상에게로 다가가는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생각이 일어나는 이곳은
잠시도 머물지 않고
창밖을 바라보는 풍경처럼
다가왔다가 멀어지는 형상들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잡으려해도
잡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운이 좋다면
마음을 스쳐가는
저 빛들이
하얀 낮과 푸른 밤을 지나
잠시 우리가 머물렀던 여행의 장소에서
작은 불빛으로
추억이 되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
힘든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들어서
상처받은 마음을
서로 위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타고 있는 이 버스는
꿈인지도 모른다.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하던 시절이
그리운 시절이 될지도 모른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파도키아 열기구 타다.(터키)  (0) 2021.07.03
부산의 명소 해동용궁사  (3) 2021.02.21
북인도 여행 3 ( 타지마할)  (0) 2021.02.18
북인도 여행 2  (0) 2021.02.17
북인도 여행 1  (2) 2021.02.16